스타트업의 경우 자금 확보가 얼마나 사업의 성패에 있어 중요한 요소인지, 직접 경험해 본 대표라면 다 알고 계시겠죠?
창업 자금을 손쉽게 확보하였다 하더라도 사업을 진행하면서 추가로 자금을 투입해야 하는 상황이 생기기도 하는데요,
자금 문제를 잘 해결하는 것이 스타트업을 책임지는 대표의 일이기도 하죠.
스타트업의 경우 투자금 규모나 유치 방식 등에 대해 낯설기도 하는데요,
자금 투자의 라운드별 특성을 이해하면 사업을 어떻게 진행할 것인지, 자금을 어떻게 융통할 것인지 계획을 세울 수 있어요.
오늘은 스타트업 자금 확보를 위한 투자유치, 라운드별 특징을 알아볼게요!
스타트업 관련 뉴스를 살펴보면 투자 단계에 대해 시드, 시리즈 A 등과 같은 생소한 단어가 많이 나오는데요,
이는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사용하는 용어로 자금 유치 단계를 의미해요.
즉 현재 기업이 투자를 얼마만큼 받았다는 것을 직관적으로 볼 수 있게 사용한 단어이죠.
투자자는 현금을 지급하고 스타트업에 투자해 우선주를 매입하게 되는데요,
우선주는 보통주보다 이익 및 이자 배당과 잔여재산 분배 등에 있어 우선권을 갖게 되죠.
하지만 주주총회 의결권은 없으며 창업자는 경영권을 보호받으며 투자자의 자금을 지원받게 되는 것이에요.
우선주는 투자 회차와 발행 시기에 따라 투자 라운드별로 시드, 프리 A, 시리즈 A, B, B 등으로 나뉘고
사업 진행 상황과 서비스 및 제품 개발 정도에 따라 각 단계가 진행되어요.
투자 라운드별을 이해하면 스타트업이 얼마만큼 사업이 진행되었는지, 얼마만큼 성장하고 있는지 판단할 수 있죠.
하지만 국내와 해외의 기준이 다르며 사업 분야와 아이템, 투자사마다 차이가 있어
투자 라운드별로 구분하는 기준이 명확하지 않다는 점!
그렇다면 투자 라운드별에 따라 스타트업이 어떤 단계인지 살펴볼까요?
시드(Seed)
창업 전이나 창업 직후의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투자인데요,
사업 아이템 검증 단계로 창업자의 팀에 대한 이력과 역량을 살펴보고,
수익 모델의 잠재력을 평가한 후 사업 아이템이 구현될 수 있는지, 수익 가능성이 있는지를 확인한 후 투자하는 단계에요.
시드 라운드의 경우 사업 초기이기 때문에 투자금 회수 가능성이 가장 적고,
결과물이 없어 일반적으로 창업자 본인과 지인의 투자가 많이 이뤄지게 되죠.
국가 창업 지원 사업도 시드 단계에 해당하며
크라우드 펀딩과 엔젤투자자도 참여하게 되고 투자 규모의 경우 10억 원 이하로 이뤄지죠.
이렇게 받은 투자금은 아이디어 검증과 시제품 개발과 베타서비스 운영에 사용하게 되어요.
프리 A(FREE A)
시드 투자를 받은 이후 자금 부족의 경우로 프리 라운드를 진행하는데요,
투자 라운드 사이의 브리지(bridge) 단계로 시리즈 A를 진행하기 전 자금을 조달하는 단계이고,
일시적인 자금 확보를 위해 시행하는 경우에요.
5억에서 15억 정도의 규모로 진행되고 제품과 서비스 론칭을 위해 자금을 확보하는 경우가 많아요.
시리즈 A(Series A)
이전의 투자 유치로 인해 어느 정도 수익과 성과를 얻은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이뤄지며
본격적인 시장 진출을 준비하기 위한 단계로 시제품이나 서비스의 시장 검증이 끝난 상태라 볼 수 있어요.
투자자의 경우 VC라 불리는 벤처캐피털과 금융 기관 등이 참여하고,
투자 규모의 경우 10억에서 50억 정도로 이뤄지며 수익모델과 성장 가능성을 바탕으로 투자 여부를 결정하죠.
시리즈 B(Series B)
기존 투자로 인해 제품 혹은 서비스가 성공적으로 출시되고 안정화되는 단계에 진입하는 스타트업이
사업 확장과 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해 자금을 유치하는 단계예요.
즉 사업의 확장에 큰 목적이 있죠.
시리즈 A보다 당연히 투자 금액이 늘어 50억에서 100억 원 정도의 투자가 이뤄지며
시장 인지도 상승과 사용자 확보 및 투자금 회수 시점, 사업 확장 전략이 어떻게 이뤄지는지를 판가름하여 투자 여부를 확정해요.
시리즈 C(Series C)
충분한 투자로 인해 안정적으로 성장한 스타트업이
본격적인 성장을 위해 해외 진출과 관련 사업 확장 및 기업 공개, 인수합병 등을 고려하는 투자 유치 단계에요.
기업 공개와 인수 합병에 대한 기대가 높기 때문에 기업 가치도 크게 상승하는 단계이며,
투자금 회수도 보장받을 수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투자 규모도 커서
보통 100억에서 500억 원 정도의 대형 투자가 이뤄지게 되죠.
대형 벤처 캐피털과 사모펀드 및 투자은행이 투자에 참여하게 되어요.
시리즈 C 라운드 후에도 꾸준히 D, E, F 등의 투자를 유치하는 회사도 있는데요,
투자 라운드의 경우 회차나 단순 투자 시점으로 구분하지 않기 때문에 투자 유치 계획을 회사에 맞게 세우는 것이 필요해요.
특히 정부와 지자체의 스타트업 지원은 지속적으로 이뤄지고 있기 때문에 정부 지원금을 잘 받는 것도 중요한 일이에요.
스타트업 투자 라운드마다 특징을 알고
각자의 스타트업에 맞게 투자 유치 계획을 세워보아요!
물론 스타트업 투자유치에도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다면
좀 더 수월하게 사업 로드맵을 세울 수 있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