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근마켓, 토스, 네이버, 카카오, 라인 등 다들 한 번쯤 들어보고 이미 핸드폰에서 자주 사용하는 앱일 텐데요. 이 회사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요? 바로 스타트업으로 시작해 기업가치 10억 달라 이상인 비상장 기업, 유니콘이 된 우리나라의 대표 스타트업 사례이지요!
아직 마켓컬리가 상장할지 말지 계속 줄다리기를 하고 있는데요, 작년 말에 유니콘 기업은 22개로 역대 최고치였어요. 바로 스타트업의 전성기가 다시 찾아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지요.
하지만 올해 들어 경제 한파가 불어오면서 스타트업의 투자자 찾기가 생각보다 어려워지고 이제 생존을 위한 자금 확보에 스타트업 대표들이 몸을 아끼지 않고 있는 상황인데요. 만약 투자자를 만나게 되면 스타트업 대표들은 본인이 운영하는 기업의 가치에 대해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까요?
우리 회사의 기업 가치는 얼마일까요? 투자자에게 우리 기업의 가치에 대해 어떻게 설명해야 할까요? 이 부분에 대해 명확하게 설명하기 어려울 때가 많을 텐데요. 과연 기업가치란 무엇일까요? 한마디로 이야기하면 바로 투자자가 회사의 지분을 살 때 인정하는 금액이에요.
스타트업 기업가치, 어떻게 산정할까요?
아직 정확하게 기업가치를 산정하는 방법에 대한 정답은 없어요. 특히 스타트업의 경우 사업모델이 정확히 운영되지 않고 어느 정도의 규모 있는 파이프라인, 즉 고정고객처가 확보되지 않은 초기 스타트업의 경우에는 회사 가치 평가가 의미 없는 일이 될 수도 있어요.
하지만 투자자들의 경우 기업 가치를 산정하는 기준을 명확히 하여 기업 가치를 평가하고 투자하는 행위를 진행하지요.
액셀러레이터의 경우 초기 투자를 주로 하고, 기업 가치를 고정시킨 상태에서 투자를 진행하는 경우가 있어요. 예를 들어 볼까요? 액셀러레이터가 투자할 경우, "창업 1년 미만의 기업 가치 산정을 10억 원으로 세팅시킨 상태에서 가치의 5%인 5천만 원을 시드로 투자한다"라는 방법으로 투자를 진행하는 것이지요.
다른 방법으로는 Berkus 방식으로 스타트업의 역량에 따른 가치 차감으로 진행하는데요.
우수한 역량을 가진 팀이 결성된다면 10억 원을 투자하고, 검증 혁신 기술과 특허 보유 시 추가 5억 원, 고정 거래처 확보 시에 1억 원 등과 같은 룰을 정해 투자를 진행해요.
스타트업 기업가치 계산법?
기업이 미래에 창출할 수 있는 영업이익 또는 당기순이익을 현재가치로 환산한 것이 기업의 가치이며, 스타트업 기업가치의 경우에는 투자자의 요구수익률, 미래 당기순이익, 투자 기간을 조합하여 계산할 수 있어요.
기업의 현재가치 = 미래 예상 수익 / (1+요구수익률) n
미래 예상 수익 = 미래 당기순이익 * 동종 기업의 PER
위와 같은 기업 가치 계산식에 추가 변수를 적용하거나 가감할 수 있어요. 예를 들어 스타트업의 매출 계획이 얼마나 정확한지, 얼마나 신뢰로울지, 위험요소는 없는지를 반영하여 PER와 예상 당기순이익을 조정할 수 있어요. 또한 ROI 혹은 내부 요구수익률에 따라 투자자의 요구수익률도 조정할 수 있어요.
스타트업을 시작하면 대부분 높은 기업가치를 받기 위해 노력하는데요. 초기에 너무 높은 기업가치로 투자를 받게 된 경우 후속 투자 및 TIPS와 같은 정부 지원에 있어 제약이 발생할 수 있어요. 하지만 너무 낮은 가치로 초기에 투자를 받았다면 지분 희석이 많이 이루어지고 경영권 행사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어요.
즉 스타트업 기업가치를 적절하게 인정받고 회사 성장전략에 맞는 투자 라운드 계획을 세우는 것이 스타트업의 성장 발판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어요. 스타트업이 설립된 후 벤처 기업 인정 기간인 7년 동안 투자와 기업가치에 따라 스타트업의 성패가 좌우된다는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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